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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 없이 하루 한 끼 식생활로 바꾸려면

by aiim 2022. 7. 14.

‘1 식 1찬 다이어트’를 통해 다이어트의 즐거움을 체감했다면,이제 ‘하루 한 끼 다이어트’에 도전해보자.

하루 한 끼를 기본으로 하는 식생활은 메인 식사를 언제 할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 한
번뿐이기 때문에, 그 한 번의 식사가 더없이 중요 해지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아침 식사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뭔가를 먹는다면 수분이나 과일 정도로 가볍게 끝내도록 한다.
출근시간을 얼마 남겨 놓지 않고 일어나서 제대로 씹지도 않은채,급하게 아침을 먹고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까지 달려가는 것은 자살행위와 같다. 오히려 수분만 섭취하는 편이 훨씬 더 건강에 좋다.


특히 전날 음주로 인해 숙취가 가시지 않았거나 자기 전에 과식하여 위가 거북할 때는 더더욱 그렇다. 의학적으로 봤을 때도 위를 쉬게 하려면 절식이 필요하다. 수분을 공급하는 정도로만 해두자.


위궤양으로 입원하면 며칠간 절식하고 수액만 주입한다. 수액을 맞아 궤양이 나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단지 물일 뿐이다. 절식을 통해 소화관을 쉬게 하는 것이 신체의 치유력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또는 가방이나 회사 사무실의 서랍에 쿠키 등을 준비해놓고,배가 고플 때 한두 개 집어 먹으면 그걸로 충분하다. 소맥분이나 버터,달걀 등이 원재료인 쿠키는 거의 모든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는 ‘완전 영양식품’이다. 통밀로 만든 것이라면 영양소의 균형도 갖춰져 있기 때문에 더욱 좋다. 덧붙여 내가 좋아하는 것은 건포도나 견과류를 넣어 만들어 단맛을 줄인 통밀 쿠키다.


아기가 우유만 먹고도 잘 자랄 수 있는 것은 우유가 영양적으로 ‘완전식품’이기 때문이다. 

우유 속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모든 영양소가 갖춰져 있다. 달걀도 마찬가지이다. 달걀 하나에 는 닭 한 마리를 구성하는 온갖 영양소가 들어 있다. 배가 조금 고플 때는 따뜻한 우유나 삶은 달걀,단맛을 줄인 쿠키 등의 식품으로 영양을 섭취하면 된다.


다만,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단맛이 강한 과자는 먹지 않아야 한다. 소량만 섭취해도 인슐린이라는 소화 호르몬이 분비되어 내장지방이 늘어나고,혈당을 떨어뜨려 점점 더 배가 고파지기 때문이다.


점심을 먹는다면 가능한 한 소량만 섭취하고 졸음을 참지 못할 정도로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여러분 중에는 오후 회의시간에 졸다가 상사에게 질책을 받는다거나,아니면 고객과 상담하는 중에 졸려서 집중하지 못한 적은 없는가?

 

직장인 중에는 점심식사 후 밀려오는 졸음을 쫓기 위해 담배를 피우거나 진한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보다 몸에 나
큰 행위는 없다. 동물은 배가 부르면 졸리게 되어 있다.

 

식후 낮잠을 잘 수 없는 사람은 점심식사 자체를 삼가는 것이 좋다.
그래도 먹어야 한다면 GI지수(Glycemic Index,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권한다.

 주식은 백미나 횐 빵보다 현미나 통곡물(wholegrains)로 만들어진 빵으로 한다. 또한 당이나 전분보다 단백질 위주의 식사가 좋다.


나 역시 15년 전에만 해도 점심식사를 했다. '배가 고프면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배불리 점심을 먹고 나면,오후 진료 때는 언제나 졸음과의 전쟁을 치러야 했다.


어느 날에는 환자의 이야기를 듣다가 너무 졸려서 무릎을 세게 꼬집기도 했다. 그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 있었지만 더욱 위
험한 경우도 있었다. 한창 수술을 하던 중에 졸음이 쏟아진 것이다. 

간호사에게 부탁해서 차가운 알코올 솜을 목에 대 달라고 하여 간신히 수술을 끝낸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다가 언젠가는
큰 사고를 일으킬 것만 같았다.
졸음과 싸우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점심 식사량을 조금씩 줄여보았다. 하지만 아무리 줄인다고 해도,일단 먹으면 그것이 가령 주먹밥 한 개일지라도 역시 졸음이 쏟아졌다.
이후 점심식사는 일절 하지 않기로 정했다. 뭔가를 먹는다면 계절 과일로 대신하여 여름에는 복숭아 한 개,가을에는 배나 사과를 반쪽 정도만 먹는다. 그리고 사과나 배,감,포도 등을 먹을 때는 껍질째 먹는다. 과일은 알다시피 껍질에 영양가가 많다.
나는 복숭아도 껍질째 먹는다. 복숭아 표면의 솜털도 행주로 쓱쓱 닦으면 금방 없어진다. 과일의 껍질에는 상처를 고치는
‘상처 치유 작용’과 인체 내 세포를 산화로부터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과일을 껍질째 먹으면 손상된 소화관의 점막과 피부가 치료되고,노화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다. 감기에도 잘 걸리지 않게 된다.
점심때 배고픔을 참기 어렵다면 과일이나 통밀 쿠키를 조금만 먹도록 하자. 졸리지도 않고 공복감도 많이 느끼지 않게 된다.


뒤에서 다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소화기 계통이 좋지 않은 사람은 통째로 먹는 ‘일물 전체 ( 약,激’의 완전식품을
섭취하는 ‘하루 한 끼’ 식생활을 하고,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을 52일간(인체의 세포는 52일 간격으로 대체된다.} 실
행하면 적정 체중으로 돌아갈 뿐만 아니라 건강도 좋아진다.

 

게다가 겉모습도 젊어 보이게 된다는 즐거움까지 덤으로 딸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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